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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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소환사
나미
무소속


배경 스토리

바닷속 깊은 곳에 사는 종족에게도 심해의 어둠은 두려움의 대상이다. 바다의 원초적인 에너지를 자신의 힘으로 끌어들일 줄 아는 나미는 어둠의 공포에서 자신의 종족을 구원하기 위해 자진해서 위험천만한 임무를 떠맡았다. 물이 지닌 신비한 회복력과 파도가 가진 파괴력이 그녀의 무기. 사람들은 이제 확고한 결단력과 용기를 지닌 소녀, 나미의 손에 종족의 운명이 달려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파도 소환사의 임무는 수면 밖의 멀고 먼 세계에서만 발견되는 에너지의 응축물인 월석을 운반하는 것이다. 나미의 종족 '마라이'는 심해의 공포를 떨쳐내기 위해 월석의 빛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지만 월석의 힘이 오로지 백 년 동안만 지속되기 때문에 빛이 사라지기 전에 새로운 월석을 확보해야만 했다. 백 년째 동짓날 밤이 가까워오면, 파도 소환사는 심해의 밑바닥까지 도달하여 심연의 진주를 찾아내고 그것을 육지까지 가져가야 한다. 그리하여 수면 밖에 사는 땅의 사람을 만나 진주와 월석을 교환하면 되는 것이다. 이 의식을 전부 책임지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두고 마라이 종족은 파도 소환사라는 신성한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러나 백 년이 다 채워져 가는데도 이번 세대의 파도 소환사는 나타나지 않았다. 시간은 점점 가까워오고 엄청난 재앙이 예상되었지만 마라이 종족은 믿음을 놓지 않았다. 파도 소환사는 분명히 나타날 것이다. 나타나야만 한다... 그러나 시간은 하염없이 계속 흘렀고 이제 더 이상 가만히 앉아서 기다릴 순 없었다. 끝까지 파도 소환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누군가가 대신 나서야만 했다. 이때, 마라이 종족의 딸 나미가 파도 소환사의 임무를 대신 수행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아무도 나미가 위험천만한 심해의 어둠 속에서 살아 돌아올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위험과 고비에 맞서 싸운 지 6일째 되던 날. 나미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진주를 손에 넣은 채 당당히 귀환했다. 깜짝 놀랄만한 일이었다. 찬양받아 마땅한 위업이었다. 마라이 종족은 그녀를 파도 소환사라 칭송하였고, 이제 나미는 수면으로 나아가 교환의 의식을 완수하고자 했다.

그러나 나미가 수면에 도달했을 때, 해안엔 그 어떤 인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 유사 이래 기록된 파도 소환사의 전설에서 월석을 지닌 자가 도착하지 않았다는 얘긴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었다. 어리둥절해진 나미는 신성한 만에서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땅의 사람은 약속을 지키러 오지 않았다. 이제 나미는 선택해야만 했다. 마라이 종족의 생존이 그녀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이었다. 마른 땅에 관한 정보는 이야기나 소문을 통해 전해 들은 것이 전부였지만 그녀는 엄청난 결단을 내리고 말았다. 파도를 소환해 뭍으로 오른 뒤 직접 월석을 찾아 나선 것이다. 이로써 나미는 마라이 종족 최초로 바깥세상을 탐험하게 되었다. 바다를 뒤로하고 길을 나서며 그녀는 굳게 결심했다. 나미는 파도 소환사의 임무를 완수하기 전까지 절대 고향으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내가 바로 해일이야. 되돌아갈 순 없어. -- 나미

스킨

관계

이미지 챔피언명 관계 기타 관계
대양의 말썽꾸러기피즈빌지워터 피즈 동맹
심해의 타이탄노틸러스빌지워터 노틸러스 라이벌

대사

  • 챔피언 선택시
    • 삶과 죽음의 순환은 계속된다. 우리는 살 것이고 저들은 죽을 것이다.
  • 공격
    • 인간점, 내장을 통해 미래를 보는 점술이지.
    • 난 죽음을 몰고 온다.
    • 얼마 안가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 생명은 순환의 일부며, 네 순환은 여기가 끝이다.
    • 네 영혼은 심판대에 오를 것이다.
    • 죽음은 가혹한 여왕이다.
    • 별거 없다. 그냥 몇 번 쿵쾅대면 끝날 것이다!
    • 잠시 다른 곳으로 갈뿐. 난 다시 돌아올 것이다.
  • 농담
    • 우리집 강아지는 몹쓸 강아지.. 학교 갔다 돌아오면 멍멍멍
  • 이동
    • 신의 은총에 따라
    • 천사조차 가기를 꺼리는 곳으로.
    • 결코 끝나지 않는다.
    • 저들의 죽음이 가깝구나.
    • 당신이 원하는 바라면.
    • 네, 소환사여.
    • 내 인내심을 시험하려 들지 마시오.
  • 도발
    • 네가 남긴 유산은 마치 사막의 모래처럼 바람에 날려 영원 속으로 흩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