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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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사

리그 오브 레전드의 리그를 치루기 위해 챔피언을 소환하는 강력한 마법을 지닌 자 리그 오브 레전드가 결성되기 이전 마법사와 함께 룬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치뤄지는 경기들은 매트릭스 공간 비슷한 공간을 만들어 내는 소환 마법을 통해 개최되며, 각 챔피언은 소환사와 정신을 공유하고 전적으로 소환사의 의지에 따라 싸움에 임하게 된다. 이 정신적인 링크 때문에 챔피언과 소환사가 동기화가 이루어져서 챔피언이 가진 본래의 실력을 발휘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비된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게임 내에서의 레벨업 개념인 셈인데, 동기화가 잘 될수록(즉, 레벨이 높을수록) 비동기화(게임 내 사망)의 충격이 심해진다. 따라서 잘 동기화될수록 재소환 시간이 길어진다는 설정이 부가적으로 붙어있다.

설정만 따진다면 매트릭스나 어쌔신 크리드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가상 공간에 챔피언을 소환하고 소환사가 그 챔피언과 정신을 공유하며, 그 챔피언을 조종하여 상대방의 정신링크를 담당하는 적 넥서스를 파괴함으로서 적 챔피언과 소환사의 정신링크를 끊어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것이 바로 소환사의 일이다.

챔피언들은 소환사에게 자신의 모든 의지를 맡기게 되기 때문에, 녹서스 출신 챔피언과 데마시아 출신 챔피언이 같은 팀으로 소환되어도 서로 죽이지 않고, 소환사의 의지대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 물론 공식적으로 녹서스와 데마시아가 충돌하는 경기에서 녹서스 출신이 데마시아 측에 참가하거나 데마시아 측에 녹서스 측에 참가할 일은 없지만, 플레이어들이 치르는 수많은 경기들이 연습 경기라는 설정이 있고, 이 연습 경기에서는 서로 적대하는 챔피언끼리도 같은 편에서 싸울 수 있다고 한다. 챔피언이 된다는 것은 소환사의 꼭두각시가 되는 것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리그 자체가 발로란의 온갖 잠재적 위험 요소들을 묶어두고 감시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소환 마법은 굉장한 마법이다. 당장 마법 자체가 무슨 가상현실 구현 기능을 가지고 있고, 소환사들 전체가 굉장한 위력의 마법을 구사할 능력이 된다. 도미니언 모드 맵의 배경 설정이 소환사들 다 모아다가 크고 아름다운 시간 정지 마법으로 데마시아와 녹서스의 병크를 강제 중단시키고 광산 마을 캘러맨다를 정의의 전장으로 선언한 것이다. 물론 이건 질리언으로부터 철저하게 시간 정지 마법을 감수받고, 리그의 소환사들을 총 동원해서 벌인 마법이었지만, 이런 마법을 다루는 소환사의 정점 3인은 도대체 얼마나 강한 것인가? 때문에 챔피언들, 그리고 그들이 소속한 집단이나 국가는 좋든 싫든 리그의 말을 안 들을 수가 없다.

물론 이러한 강력한 위력 덕분에 자칫 마법이 꼬일 경우 굉장히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 리 신의 경우 원래 소환사의 길을 걷던 천재였으나, 성급하게 첫 소환을 시도하다가 실수로 마을 하나는 파괴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수도승이 되었을 정도다. 그리고 이러한 소환사들은 '형평성의 대의회'에 소속된 3명의 상임의원이 존재하는데, 각각 '레지날드 애쉬람(Reginald Ashram)', '베사리아 콜민예(Vessaria Kolminye)', '키얼스타 맨드레이크(Kiersta Mandrake)' 등이다. 이 중 레지날드 애쉬람은 케일이나 잭스의 배경 스토리 등에서 실종되었다고 밝혀져 '헤이완 렐리바쉬(Heywan Relivash)'가 그 뒤를 이었는데, 이 사람 역시 캘러맨다를 둘러싼 음모의 주동자로서 현재 상임의원은 남은 2명만이 존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