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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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의 대가
스웨인
녹서스


배경 스토리

스웨인의 출신에 대한 정보는 녹서스의 의사가 남긴 진료 기록이 전부다. 기록에 따르면 그의 오른쪽 다리는 이미 완전히 부러져 뼈가 살을 뚫고 튀어나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스웨인은 울지도 않고 불평 한마디 없이 절뚝이며 병동으로 걸어 들어왔는데, 그의 어깨에는 우거지상을 한 작은 새 한 마리가 고정된 듯 붙어 있었다. 사춘기밖에 안 된 소년이 그 정도의 부상에도 차분하게 몸 상태와 나이 등을 정확하게 대답하고, 무서울 정도로 빤히 쳐다보는 통에 오히려 의사 본인이 얼이 빠질 지경이었던 것 같다. 스웨인은 무거운 견인추로 정강이뼈를 맞추는 고통에도 시선을 떨어뜨리지 않았고, 마침내 뚝 하고 종아리뼈가 맞춰질 때조차도 전혀 움찔하는 기색이 없었다. 의사는 이런 골절상은 수술도 불가능하니 마법 치료를 해보자고 제안했지만, 스웨인은 단호히 거절하고 그냥 남는 목발이나 하나 달라고 해서 받고는 다친 다리를 질질 끌며 가 버렸다. 그의 다음 행적은 녹서스의 군사 서류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어딘가 좀 불완전한 기록처럼 보인다. 보통의 경우라면 자부심 높은 녹서스군이 장애를 가진 소년을 받아들였을 리가 만무하지만, 서류에 따르면 입대 후 첫 보직부터 장교로 입대했다고 되어있기 때문이다.

스웨인의 휘하에서 복무했던 이들 중 아직도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자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그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과 충성심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사령부의 계급 체계를 건너뛰어 빠르게 진급했으며, 오히려 상관들이 그가 지휘하는 부대로 전입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강등을 요청하는 일도 있었다. 교활한 전략가였던 스웨인은 출전하는 전투마다 훈장을 받았는데, 불편한 다리를 절뚝거리며 최전방을 거닐던 그의 모습은 아직도 많은 병사의 뇌리에 똑똑히 각인되어 있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그가 막상 아이오니아 침공을 앞두고서 갑자기 모든 활동을 금지당한 것은 관료주의적인 병폐에서 비롯된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었다. 한 번쯤은 크게 분노할 만도 하지만 그는 이러한 일련의 사건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는 듯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의 엄청난 인내심을 이해할 수 없었고 뒤에서 열심히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어떤 이들은 너무나도 무표정한 그의 얼굴이 실은 내면의 추악함이나 지독한 비인간성을 감추고 있는 ‘가면’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의 어깨를 한시도 떠나지 않는 이름 모를 새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소문이 떠돌았다. 어찌 되었든, 리그에서 데마시아의 영향력이 커져가자 녹서스는 즉각 스웨인을 현역으로 복귀시켰다.

교대를 요청할 힘이 남아 있다면 아직은 싸울 힘도 남은 것이다. -- 스웨인


스킨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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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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