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터 밴스가 필 캐시디를 만나러 그의 창고로 향하고, 그곳에서 필은 제리 마르티네즈와 언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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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티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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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친구, 내가 당신을 속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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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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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넌 그러고도 남을 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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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티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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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안 그래. 당신한테는 안 그래, 전우한테는 안 그런다고. 이리 와, 안아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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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은 마지못해 마르티네즈를 껴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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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티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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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미포함) 아, 속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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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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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꼬며) 그래, 넌 절대 아무도 안 속이지, 안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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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티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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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게 누구신가! 성자 빅터 밴스, 누구보다 깨끗하신 살인자 나셨네! 그렇게 원칙을 따지면서, 사람들을 쏘고 다니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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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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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 할 일을 할 뿐이야... 멍청이를 믿은 뒤로는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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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티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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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즐거웠잖아, 형제여. 인정해. 넌 미치광이니까, 안 그래? 내가 너한테 새 삶을 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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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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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나 가, 마르티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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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티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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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봐, 필, 내가 빅을 살려줬지. 당신도 살려줄 수 있어,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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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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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쓰레기가 뭘 원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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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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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식이 자기 창고에 가서 물건이 다 있는지 확인해 달라는군. 그냥 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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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티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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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괜찮아. 못 믿겠으면 같이 가, 빅키 꼬마야. 하지만 필, 당신이 했던 말 때문에 나한테 빚진 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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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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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없던 일로 하기로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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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티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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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을 해낸다면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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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티네즈가 걸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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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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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설명할게, 빅. 나 이제 술 한잔하러 가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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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과 필이 밖으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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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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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무슨 일이야? '가야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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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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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술 취해서 마르티네즈한테 이제 널 못 믿겠다고 말해버렸거든. 개자식이라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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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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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식 맞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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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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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내가 개자식이지! 이제 내가 저 자식을 완전히 믿을 때까지 일을 안 줄 거거든. 빨리 끝내버리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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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과 필은 붐샤인이 실린 그의 월튼 트럭에 올라타 리틀 아이티에 있는 창고로 향한다. 빅이 트럭을 들이받으면 다음 대사가 출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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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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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 몰아, 빅. 내 마지막 붐샤인이 트럭 뒤에 있다고. 이제 그 악마 같은 술이랑은 끝이야. 할렐루야! 이제 금주 생활 시작이라고, 친구... 금주... 금.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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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창고에 도착하지만, 마르티네즈의 부하들에게 매복 습격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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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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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식들은 뭐야? 야, 이 친구들, 마르티네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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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티네즈의 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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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마르티네즈가 "잘 가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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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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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랄! 정정당당하게 싸우라고, 놈들아! 제네바 협약은 어디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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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과 필은 습격해온 마르티네즈의 부하들을 처치하고 창고를 빠져나가지만, 뒤이어 마르티네즈의 부하들이 추격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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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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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좀, 필, 뭐라도 좀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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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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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내 붐샤인! 이거 받아라, 이 개자식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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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은 필이 추격자들에게 화염병을 던지는 동안 창고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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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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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 다 이제 마르티네즈에게 쓸모가 없어진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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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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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가 우릴 죽이려 한다고? 빌어먹을 자식! 한동안 몸을 좀 숨겨야겠어. 너도 그러는 게 좋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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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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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딴 소리 마, 난 저런 쓰레기 따위한테 숨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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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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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해, 신중함이 용기의 절반이라는 걸. 행운을 빈다, 군인 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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