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한 품기/대본(GTA)

미션 시작 전 전화
배경 하트수금 미션을 모두 완료한 후, 알 수 없는 발신자로부터 패트릭 맥리어리라고 밝힌 인물에게 전화가 온다.
패트릭 니코, 나 패트릭 맥리어리야. 우리 엘리자베타 토레스 일을 같이 했었잖아.
니코 내가 네 엉덩이를 구해줬다는 그 일을 말하는 건가?
패트릭 뭐, 그게 너한테 그렇게 큰 대수인지 알았다면, 그냥 죽게 내버려 두라고 했을 텐데. 아무튼, 돈이 좀 필요하면 난 쓸만한 사람이 필요해. 메도우스 파크사바나 애비뉴에 있는 우리 집으로 와.
니코 난 항상 돈이 필요하지. 거기서 보자고.


맥리어리 저택
배경 거실에 모린 맥리어리가 의자에 앉아 패트릭, 케이트 맥리어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모린 내가 하는 말은 결국 우리 모두 심판을 받을 거라는 거야, 너희 형제들 모두... 그리고 너 패트릭. 너도 케이트!
패트릭 누가 케이트를 심판한다는 거야? 심판받으면 케이트가 뭘 얻는데? 올해의 처녀상이라도 받나?
케이트 패트릭, 차라리 너랑 나 둘 다 성병에나 걸리지 그래.
패트릭 엿 먹어, 케이티.
모린 말투 조심하렴.
패트릭 미안해, 엄마.
배경 니코가 들어오며 아치형 문틀을 두드린다.
패트릭 오-오, 저기 오시네, 빌어먹을 미친놈 씨... 맥주라도 마실래?
니코 아니.
패트릭 잘됐네. 빌어먹을, 우리 집에 맥주 같은 건 없거든.
니코 아주 웃기는군. 술주정뱅이 노릇이 안 풀리면 코미디언이나 하는 게 어때?
배경 케이트가 웃는다.
패트릭 꺼져... 그리고 케이트, 너도 당장 여기서 꺼져.
케이트 하지만 우리한테 소개도 안 해 줄 거야?
패트릭 그래. 이쪽은 니코, 동유럽 구석탱이에서 온 마약 거래나 하는 개자식이야. 저쪽은 우리 엄마고.
모린 만나서 반가워요.
니코 안녕하세요.
패트릭 그리고 이쪽은 내 여동생이야. 사랑스러운 아가씨지. 겁쟁이기도 하고. 당장 여기서 꺼지지 않으면 병이라도 던져버릴 테니까.
모린 패트릭!
니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케이트 저도요, 나중에 봐요.
모린 잘 가렴.
배경 케이트와 모린이 방을 나간다.
패트릭 정말 대단한 애지! 너를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던데. 충고 하나 하자면, 얜 절대 잠자리를 안 해. 다행이지, 만약 했다면 너를 죽여야 했을 테니까.
니코 알아들었어.
패트릭 착하기도 하지. 혹시 마약 좀 가지고 있어?
니코 아니.
패트릭 젠장... 뭐, 잘됐네. 처리해야 할 일이 좀 있거든. 가자고.
배경 패트릭과 니코가 떠난다.


생선 시장으로
배경 니코와 패트릭이 집 밖에 있다.
패트릭 알곤퀸에 있는 부두에서 할 일이 좀 있어.
패트릭 차 어디 있어? 차가 필요하다고.
배경 그들은 차를 타고 부두로 향한다.


부두로 이동 중 (대화 1)
패트릭 좋아, 배 한 척이 들어올 건데 우리가 환영 인파가 될 거야.
니코 누구를 환영하는 건지, 그리고 이 운전을 감수할 만큼 가치 있는 물건이 뭐야?
패트릭 동부에서 온 사촌들을 환영하는 거야. 정확히 뭘 가져오는지는 몰라. 그냥 꽤 비싼 물건이라는 것만 알지. 내 형 제럴드가 이탈리아 놈인 레이 보치노한테 들은 얘기야. 그 녀석이 수확물의 일부를 떼어주는 조건으로 정보를 넘겼어.
니코 그 정보가 진짜라고 믿는 근거가 뭐야?
패트릭 일단 난 그 이탈리아 놈들을 눈곱만큼도 안 믿어. 우리 가문이 예전만큼 위세가 있었다면 저런 놈 밑에서 일하지도 않았을 거야. 뭐, 그건 다른 이야기지만.
니코 그 이야기도 들려줄 거야?
패트릭 우리 가족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다 그 옛날이야기를 듣게 돼 있어. 조금만 기다려 봐. 아, 레이 보치노는 아주 교활한 개자식이야. 그 인간의 탐욕 하나만큼은 확실히 믿을 수 있지. 난 함정을 파기에는 급이 너무 낮아서, 그놈이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건 돈뿐이야.
니코 일리가 있네.
패트릭 그래, 아마 우리 몫은 쥐꼬리만큼 주려고 하겠지만 밤은 아주 재밌어질 거야.
니코 무엇을 재미있다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
패트릭 절도, 총격전, 카체이싱 같은 평범한 것들 말이야.
니코 너와 나에게는 평범할지 몰라도, 일반 사람들에게는 글쎄.
패트릭 "일반 사람들"? 그거 감옥 용어잖아. 안 들어가 봤어?
니코 이 나라에서는 아니. 유럽에서는 그랬지. 거기는 좀 달라. 너희 미국처럼 "샤워하면서 재미있게 노는" 그런 일은 별로 없어.
패트릭 정말 실망이었겠군. 너 같은 놈은 종신형 받는 놈들한테 인기가 많을 거라고 생각했겠지. 아무도 관심 안 주던가?
니코 말했듯이, 그 감옥의 성 노예 같은 건 미국 현상이야. 바다 건너편에서는 그런 일이 없다고.
패트릭 뭐, 여기서는 좀 살아야 할 거야. 네 유럽 감옥에서는 맛보지 못한 것들이 뭔지 알게 될 테니까.
니코 사양할게. 네가 감옥에 가면 엽서나 한 장 보내줘.
패트릭 그러지. 면회 목록에 넣어줄지도 모르지.
니코 정말 감동적이겠군.
패트릭 감옥에 들어가면 아주 찐하게 감동할 거야, 그건 확실하지.
니코 나를 만질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겠지. 나도 좀 하거든.
패트릭 넌 좋은 녀석이야, 니코. 마음에 들어. "샤워실에서의 재미" 같은 게 아니라, 의리 있는 남자들의 우정, 이제 곧 누군가를 털러 간다는 그런 느낌으로 말이야.
니코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


부두로 이동 중 (대화 2)
패트릭 내 형 제리가 이탈리아인 연락책인 레이 보치노에게 생선 시장 근처로 큰 화물이 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었어. 삼합회 놈들이 뭔가를 기대하고 있는데, 냄새가 좀 구려(fishy).
니코 생선 시장이니까 냄새가 구린 거 아니야?
패트릭 젠장, 네가 여기 출신이 아니라는 걸 자꾸 까먹네. 뭔가 냄새가 구리다는 건 의심스럽다는 뜻이야. 그러니까, 이 화물 냄새가 구리다는 건 말하는 것과는 다를 거라는 뜻이지.
니코 하지만 생선 시장으로 가는 거면 그들은 생선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아니야?
패트릭 그래서?
니코 그러니까 그 화물이 말한 대로라면 어차피 생선 냄새가 날 거 아니냐고.
패트릭 닥쳐. 넌 네가 무슨 코미디언이라도 된 줄 아나 본데, 언어나 똑바로 배워. 아무튼, 난 어젯밤 알곤퀸에서 대학교 여자애들이랑 놀았지.
니코 그래?
패트릭 다음엔 너도 같이 가.
니코 정말?
패트릭 당연하지, 너 같은 녀석이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야. 혹시 내 여동생을 다시 만날 생각인 건 아니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우리 사이에 문제가 생길 텐데.
니코 그래?
패트릭 문제는 네가 평생 여자 구경도 못 하고 살게 될 거라는 거야. 남자가 여자 구경 못 하면 어떻게 되는지 나도 알거든. 아주 꼴사납지.
니코 그래서, 넌 여자 친구가 있나, 패키?
패트릭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무슨 말인지 알지?
니코 보통 없다는 뜻이지, 그렇지?
패트릭 하. 눈치가 빠르네. 엘리자베타한테 네 정보를 다 들었어. 내가 아는 놈들도 너에 대해 조사했고. 너와 나는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우리 팀에 너 같은 사람이 필요하거든.
니코 도와줄 다른 녀석들은 없나? 여기 토박이니까 다 알 거 아니야.
패트릭 그게 빌어먹을 문제야. 이 동네 놈들... 아니, 이 도시 놈들은 전부 우리를 알아. 아무도 믿을 수가 없지. 난 내 가족들, 그중에서도 일부랑, 내가 모르는 사람들만 믿어. 그래서 네가 이번 일에 같이 가는 거야.
니코 나를 모르기 때문에?
패트릭 그것도 있고, 넌 내 목숨을 구했으니까. 우리가 사는 이 빌어먹을 세상에서 누군가의 목숨을 구했다는 건 의미가 있지.
니코 목숨 나름이겠지.
패트릭 말해줄까, 난 마약이나 들이마시고, 술 취한 여자들이랑 자고, 매일 밤 싸움질이나 하다가 흉터 가득하고 퉁퉁 부은 시체로 일찍 죽을 거야. 그게 구할 가치가 있는 삶인 것 같아?
니코 확실히 그렇군.


생선 시장
배경 그들이 생선 시장에 도착한다.
패트릭 좋아, 여기야.
니코 계획은?
패트릭 저 창고 지붕 위로 올라갈 거야. 부두가 잘 보일 테니 상황을 살피자고.
패트릭 나 따라와, 니코.
패트릭 옆에 붙어, 인마.
패트릭 이쪽으로 가자고.
니코 왜 이런 곳들은 침입하기 쉽게 만들지 않는 거지?
니코 이 장소는 정말 우리 범죄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곳은 아니군.
니코 이번 화물은 진짜여야 해. 그냥 생선이면 진짜 짜증 날 줄 알아, 패키.
패트릭 빨리 좀 와, 이 멍청아. 무슨 문제 있어?
패트릭 어서, 이 일 할 체력도 없는 거야?
니코 내 페이스대로 가는 중이야.
패트릭 여기가 거래가 일어날 장소야.
배경 배 한 척이 부두에 도착한다.
패트릭 제시간에 배가 왔군.
패트릭 배 뒤에 있는 상자들 보이지? 복제 약품일 거야.
니코 약품?
패트릭 그래. 가정주부들이 손목 긋는 걸 막고 남편들은 발기하게 만드는 그런 것들. 몰리, 진정제, 항우울제, 약품이지.
니코 좋아, 어떻게 할까?
패트릭 트럭에 실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우리가 뺏는 거야. 간단하지. 난 여기서 엄호할 테니까 넌 내려가서 싹 다 정리해.
니코 진짜 효과 좋은 알약들이었으면 좋겠군. 주부들이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 텐데 말이야.


트럭 훔치기
패트릭 제발, 앞 좀 보고 다녀!
패트릭 그러다 다치겠어, 인마.
패트릭 운동 신경이 정말 없는 거 아냐?
패트릭 젠장, 장애가 있는 애를 데리고 나온 줄 알았네.
패트릭 젠장, 꼴이 말이 아니네.
패트릭 저 밑으로 뛰어내려야 해.
패트릭 뛰어내려, 인마. 처리해 버려.
삼합회 이봐, 무슨 짓을 하는 거야?
삼합회 멍청한 미국놈들이 우리 물건을 훔치려 해!
삼합회 저 도둑놈들을 죽여!
패트릭 이 빌어먹을 삼합회 놈들!
패트릭 닥치고 그냥 좀 털리라고, 젠장.
패트릭 이건 수입 관세야, 받아들여.
패트릭 우리가 터는 게 그렇게 짜증 나면 네 항우울제나 좀 먹어라.
패트릭 꺼져. 우린 그냥 저 화물만 필요할 뿐이야.
패트릭 좋아, 니코. 네가 운전해. 난 따라오는 놈들을 처리할 테니까. 웨스트민스터 유니온 드라이브 서쪽에 있는 레이의 은신처로 갈 거야.
패트릭 저놈들 정말 진지하게 나오네, 그렇지?
니코 털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겠지.
패트릭 그건 나도 배운 교훈이지. 빌어먹을 보치노가 쉽다고 했는데. 싸움은 좋아해서 다행이네.
패트릭 젠장, 니코. 이 개자식들이 우리 뒤에 바짝 붙었어.
니코 아일랜드인의 행운이라며?
패트릭 있긴 있지. 그냥 네 빌어먹을 슬라브식 운전 실력 때문에 문제인 거야. 이 지옥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 밟아, 인마.
니코 이게 뭐야...? 벌써 중국 설날인가? 여기 수류탄 상자가 있네. 좀 넘겨줘, 패키. 놈들에게 불꽃놀이 맛을 좀 보여주지.
패트릭 놈들이 박아대고 있어. 젠장.
패트릭 빌어먹을, 끈질기네.
패트릭 정말 끈질긴 개자식들이네, 그렇지?
패트릭 제기랄, 이 빌어먹을 삼합회 놈들은 이제 지긋지긋해.
패트릭 이 삼합회 놈들은 다른 할 일 없어?


레이의 은신처
레이 안에 물건 다 있어?
패트릭 물론이지. 안전하게 다 가져왔어. 트럭 한가득이야.
레이 남자들이 저걸 손에 넣으면 아내들이랑 정부들이 아주 행복해하겠군, 안 그래? 며칠 뒤면 도시 전체가 발기하겠구만.
레이 얘는 누구야?
패트릭 내 친구 니코야. 아주 구세주지. 이 친구 없었으면 못 해냈을 거야.
레이 니코, 이리 와 봐.
레이 이 아일랜드 멍청이들 밑에서 일하나?
패트릭 빌어먹을 이탈리아 놈.
니코 돈 주는 사람 밑에서 일합니다.
레이 나중에 한번 부르지. 타, 패키.
패트릭 그래, 나중에 보자고.


미션 완료 후 전화
프란시스 니코, 요즘 패트릭 맥리어리랑 같이 다닌다는 게 무슨 소리야?
니코 일거리를 줘서 같이 하는 거고, 좋은 친구야. 놈을 잡아넣으려는 건 아니지? 나를 봐서라도 좀 내버려 두라고.
프란시스 잡아넣으려는 게 아니야. 젠장, 내 동생이라고, 이 바보야.
니코 패키 맥리어리, 프란시스 맥리어리. 이제야 이해가 가네. 아일랜드 집안이 큰 건 알았지만, 리버티 시티 같은 곳에서 형제를 다 만날 줄은 몰랐어.
프란시스 그래, 니코. 차라리 내 다른 형제들이 아니라 패키를 만난 걸 신께 감사해라. 패키는 그냥 양아치지만 제럴드는 좀 심각한 놈이야. 그리고 데릭도. 그 인간이 제일 최악이지. 그 개자식이 아일랜드에서 돌아온다면,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내 형제들은 하나도 도움이 안 돼, 니코. 내 말 믿어.
니코 있잖아, 나랑 패키는 잘 지내. 네가 하는 일이 좋은 거라면, 차라리 나쁜 놈이 되고 싶군. 다른 맥리어리들도 만나봐야겠어.
프란시스 감당할 수 있는지 잘 생각해 봐라.
패트릭 (문자 메시지) 온라인에서 야한 거 찾다가 우리 생선 시장 일에 대한 리버티 트리 기사를 봤어. 확 깨네. 홈페이지 좀 바꿔야겠어.


미션 실패
패트릭 젠장, 거의 다 됐는데. 평생 살면서 이렇게 망쳐본 적은 처음이네. 나중에 봐, 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