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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테라의 고대 미스터리

687 바이트 추가됨, 2016년 3월 24일 (목) 17:31
* 상위문서 : [[리그 오브 레전드]] ==룬테라의 고대 미스터리#1==[[파일:룬테라_고대미스터리01.jpg|500픽셀]]
안녕, 잘들 지냈어? 나야, 이즈리얼.
==룬테라의 고대 미스터리#2==[[파일:룬테라_고대미스터리02.jpg|500픽셀]]
하핫.
==룬테라의 고대 미스터리#3==[[파일:룬테라_고대미스터리03.jpg|500픽셀]]
자, 이걸 보라구. 데마시아에서 제작된 스테인드글라스 유리창이야.
==룬테라의 고대 미스터리#4==[[파일:룬테라_고대미스터리04.jpg|500픽셀]]
이 조각상은 녹서스에서 제작된 거야.
==룬테라의 고대 미스터리#5==[[파일:룬테라_고대미스터리05.jpg|500픽셀]]
데마시아 스테인드글라스와 녹서스 조각상 사이의 유사성을 발견한 이상 알아내야 할 게 더 있었지. 그래서 필트오버 학술원에 있는 도서관에 가서 있는 대로 책을 가져왔지. 학술원 졸업생을 제외하곤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자료들이 좀 있거든. 뭐, 내 힘으로도 충분히 구할 수 있지만, 괜히 귀찮은 일 만들긴 싫으니까 제이스의 도움을 좀 빌렸지. 그 친구 싫어하는 사람은 없거든.
==룬테라의 고대 미스터리#6==[[파일:룬테라_고대미스터리06.jpg|500픽셀]]
대 문명 슈리마는 수 세기 전에 사라졌어. 이제는 황량한 사막의 모래만이 반기는 이곳이지만 곳곳에 남아있는 유적은 그 옛날 번창했던 거대 문명의 영광을 보여주고 있지. 슈리마 제국에 무슨 일이 벌어졌었는지는 알 방도가 없어. 마치 연기처럼 사라졌다고나 할까... 하지만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지.
==룬테라의 고대 미스터리#7==[[파일:룬테라_고대미스터리07.jpg|500픽셀]]
프렐요드의 얼음으론 흥미로운 것들을 조각할 수 있지. 프렐요드는 늘 전쟁 중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 여기 두 가지 특징만 보이지 않았어도 목숨을 내놓고 이 단검을 파내지는 않았을 거야. 우선, 이 금속에 새겨진 판화 그림을 봐. 자세히 살펴보면 여태까지 본 유물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톱날 모양의 도안을 볼 수 있을 거야. 두 번째는 이 단검 자루가 인간의 뼈로 제작되었다는 점이지.
 
더 재미있는 사실을 말해줄까? 지역 부족민의 말을 빌자면 검에 새겨진 인물은 수년 전 부족 간 전투에서 모습을 드러낸 전설의 인물, 소위 ‘구원의 전사’라고 하더군. 어느 모로 보나 패색이 짙은 전투였지만, 이 전사가 등장해 군을 이끌고 압도적으로 적을 무찔렀다고 해. 숨 쉬는 모든 것은 이들의 칼끝에 한 줌의 연기로 사라졌다지. 부족민들이 승리를 자축할 때 그 전사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는군. 그 부족민의 기억이 맞는다면 부족 전사들은 전리품으로 적들의 뼈를 가져갔다고 하더군.
 
슈리마의 무덤에 적힌 이야기와 흡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 두 이야기 모두 거대한 전투의 양상을 완전히 뒤바꾼 영웅의 출현과 후에 치러야 했던 무서운 희생을 노래하고 있어.
==룬테라의 고대 미스터리#8==[[파일:룬테라_고대미스터리08.jpg|500픽셀]]
이 아이오니아 목판은 녹서스와의 전쟁이 발발하기 훨씬 전 조각되었어. 요즘엔 잘 안 그러지만, 그 당시엔 다 거기서 거기인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었다고. 목판은 죄다 아름다움만 담고 있지. 아름다운 풍경, 명상에 잠긴 수도승,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 모두 아이오니아인들이 갈구했던 ‘깨우침’과 관련된 것들 말이지. 정말 전부 다 그랬어... 이것만 빼고 말이야.
 
평생 이런 건 본 적이 없어. 아까와 똑같은 검을 든 바로 그 암흑의 존재의 모습이야. 정말 무서운 건 말이지... 이 붉은 얼룩은 잉크처럼 보이진 않는다는 거야...
==룬테라의 고대 미스터리#9==[[파일:룬테라_고대미스터리09.jpg|500픽셀]]
이걸 발견하다니 정말 운이 좋았어. 커다란 책 사이에 끼워져 있는 걸 용케 찾아냈거든. 종이 재질도 다르고 꽤 심하게 손상되어 있었지. 아마 누군가 나에 앞서 연구를 시작했던 모양인데, 나만큼의 결과는 내지 못했던 걸 거야.
 
삽화를 보면 마치 이 사람들이 그 어두운 존재의 동상에 예를 표하는 듯 보여. 동상 자체는 반 정도만 발굴된 상태로 보이고 말이야. 어쩌면 저들이 세운 동상이 아니라 발견해낸 것일 가능성도 있지.
 
도대체 이 존재가 누구이길래 사람들이 이토록 경건히 모시는 걸까?
==룬테라의 고대 미스터리#10==[[파일:룬테라_고대미스터리10.jpg|500픽셀]]
이 동전으로 말하자면 어떤 카드의 달인한테서 따낸 거야. 이름은 밝히지 않겠어... 사실 본명은 나도 모르지만 말이야. 그 내기에서 이기기 전까지는 하는 판마다 족족 손가락만 빨고 있었는데, 그 사람이 쓸모없는 오래된 동전을 걸은 판에선 내가 승리했지. 이 동전은 발로란 어디에서도 쓸 수 없더군. 그런데 말이야... 내가 이 동전의 ‘쓸모’를 발견해냈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여기도 톱날 모양 검이 그려져 있더군.
 
마지막으로 오른쪽의 이 목걸이를 봐. 짐작할 수조차 없을 만큼 오래된 것이지. 어디서 만들어졌는지도 전혀 알 수가 없어. 여기 금속을 보면 그 어두운 존재의 얼굴이 새겨져 있는 게 보일 거야.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존재했던 자 같아.
 
자, 여기까지가 내가 그동안 모은 수집품이야. 다 본 소감이 어때? 과연 이 존재는 누구고, 어떤 존재인 걸까?
 
한 가지 확실한 점이 있다면, 난 절대 마주치지 않고 싶다는 거지.
 
[[분류: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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