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DIABLO)
| "저우에서의 첫 해 질 녘을 맞이하기도 전에, 나는 모욕을 당했고, 가진 돈과 옷, 그리고 품위까지 모두 빼앗긴 채 웅덩이에 버려져 죽을 뻔했다. 그 후로 나는 그 정도면 운 좋게 살아남은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 압드 알하지르, 『고아와 보석상』 |
배경 지식
| "친구는 당신의 돈을 가져가고, 추종자는 당신의 문제를 가져간다." — 저우의 격언, 『추종자의 짐』 |
저우는 위험한 것으로 악명이 높으며, 마을의 각 산업에 지분을 가진 9대 가문이 통치한다. 마을의 법은 9개 가문에서 각각 한 명씩 선출된 남녀로 구성된 통치 위원회가 결정한다. 어느 가문도 경쟁 상대를 신뢰할 만큼 어리석지 않았기에, 위원회는 '고문'이라는 직책을 두었는데, 이는 대개 평민 중에서 등용된 상인이 맡았다. 고문의 역할은 중요한 사안을 위원회에 보고하고 그들의 명령을 집행하는 것이다. 무엇이 '중요한' 사안인지는 9대 가문의 변덕에 달려 있었으며, 고문직은 그들이 가면무도를 열거나 암살을 계획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해주었다. 마을에는 또한 시 경비대가 존재한다.[1]
연기와 증기가 두꺼운 이불처럼 마을을 뒤덮고 있다. 마을 자체의 길이는 10마일에 달한다. 이곳은 우아한 석조 사원과 누추한 선술집, 요새화된 탑과 낡은 공동 주택이 뒤섞여 있으며, 모두 구오지 산맥의 품 안에 밀집해 있다. 도로를 만드는 것은 공간 낭비라고 여겨졌기에, 마을은 광장이나 거리가 아닌 구불구불하고 숨겨진 골목길로 이루어져 있다.[1]
역사
오늘날 저우가 위치한 지역은 한때 작은 부족들이 유랑하던 초원이었다. 그러다 세상이 변했다. 사람들은 이야기를 지어내고 자신들보다 강력한 존재들로부터 지침을 얻으려 하늘을 관찰했다. 이야기는 법과 의무가 되었고, 부족들은 성장하며 서로 다투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선택권이 없다고 믿으며 징조를 기다렸다.[1]
대숙청(The Purge) 기간 동안, 도시 전체가 제10가문에 등을 돌렸다. 그들은 갈등 속에서도 살아남았다. 재기드 량이 위원회의 고문 역할을 맡으면서 도시의 운명은 바뀌었다. 그녀는 시 경비대를 개혁하여 자신에게만 명령을 받는 효율적인 군대로 탈바꿈시켰다. 이로 인해 그녀는 저우의 평소 혼란을 통해 번성하던 제10가문과 갈등을 빚게 되었고, 1281년부터 1285년까지 두 세력 사이에 조용한 전쟁이 벌어졌다. 시 경비대원이 거리에서 제10가문 구성원들을 학살하고, 그 보복으로 제10가문 구성원들이 경비대 건물을 불태우는 등 상황은 점차 악화되었다. 탐욕스러운 셴은 지아에게 량이 도시 전체를 장악하고 9대 가문을 뿌리 뽑으려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질 것은 내전뿐이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