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의 영역(DIABLO)
- "벨리알의 영역은 환영의 장소입니다. 평온함의 안식처로 보이는 곳이 사실은 우리 정신의 현실 감각을 갈기갈기 찢어놓는 감옥일지도 모릅니다. 탈출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먹음직스러운 과일은 속이 썩어 있을지도 모르며, 한 입 베어 물면 꿈틀거리는 벌레가 터져 나올지도 모릅니다. 복도와 거대한 계단은 되돌아가거나 심연의 낭떠러지, 혹은 지나갈 수 없는 장애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매혹적인 처녀는 손길이 닿으면 시든 노파로 변할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구더기가 들끓고 썩은 내 나는 고기가 가장 맛있는 진미일 수도 있습니다. 벽과 끝없는 구덩이, 그리고 허리 굽은 마녀는 그저 환영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그런 속임수의 희생자라는 사실이 드러날 때마다 벨리알의 웃음소리가 메아리칠 것입니다."
- - 가보스의 증언[1]
거짓의 영역(Realm of Lies)은 불타는 지옥의 일곱 영역 중 하나이자, 벨리알의 영토입니다.
이 영역의 본질에 대한 통찰은 비즈제레이 심문관들을 통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이 영역에 들어섰을 때는 아름다운 식물과 쾌락이 가득한 낙원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더 깊이 들어갈수록, 이 아름다움은 그저 개인을 덫으로 유인하기 위한 미끼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현실에 대한 자신의 지각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뒤틀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만, 때는 이미 늦은 뒤입니다.[1] 이 영역의 거짓에 현혹된 자들은 이곳에 속박되어 떠날 수 없게 됩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