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GTA)
외관
개요
다운타운(Downtown)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대한민국 PC방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2D 탑다운 방식의 오픈 월드 액션 게임이다. 흔히 'GTA' 시리즈의 초기 형태를 연상시키는 게임 플레이 방식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다운타운 GTA'라는 명칭으로 널리 알려졌다.
게임 플레이
본 게임은 도심을 배경으로 하며, 플레이어는 정해진 목표 없이 도시를 활보하거나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자유도를 제공한다.
- 차량 탈취: 거리의 차량에 접근하여 운전자를 강제로 끌어내리고 차량을 탈취할 수 있다. 이는 당시 유저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 범죄와 추격: 무기를 사용하여 시민을 공격하거나 차량을 파괴할 경우, 경찰이 출동하여 플레이어를 체포하거나 사살하려 한다. 수배 단계가 높아질수록 경찰의 포위망은 더욱 강력해진다.
- 지도 구성: 여러 구역으로 나뉜 도시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특정 건물이나 지역에 진입하여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역사와 배경
다운타운은 당시 대만 등지에서 제작된 저예산 오픈 월드 게임들을 국내 배급사가 수입하거나, 특정 개발사가 유사한 엔진으로 제작하여 배포한 사례로 추정된다. 당시 정식 출시된 대작들에 비해 그래픽은 조잡했으나, 자유로운 범죄 액션이라는 파격적인 소재 덕분에 PC방 유저들 사이에서 '자유도 높은 게임'으로 입소문을 탔다.
특징
- 탑다운 뷰: 카메라 시점은 하늘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초기 《Grand Theft Auto》 1, 2편과 매우 흡사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 조작감: 키보드 방향키를 이용한 조작은 다소 투박하고 물리 엔진이 불안정하여, 차량 운전 시 벽에 끼거나 튕겨 나가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 사운드: 반복적인 효과음과 단순한 엔진음이 특징이며, 별도의 배경 음악은 극히 제한적이다.
비판 및 논란
당시 청소년들에게 폭력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모방하게 한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게임물등급위원회(현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정식 심의를 거치지 않은 불법 복제 파일이 다수 유통되어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