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부족 전쟁(DIABLO)
개요
마법사 부족 전쟁(Mage Clan Wars)은 디아블로 세계관의 고대사 중 하나로, 성역의 마법을 다루는 세력들 사이에서 벌어진 거대한 내전을 일컫는다. 이 전쟁은 인간의 마법 체계가 확립되는 과정에서 가장 파괴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현재의 마법사 길드들이 형성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배경
네팔렘의 혈통이 점차 옅어지며 인류가 마법에 눈을 뜨기 시작하던 시대, 동부의 마법사 집단들은 각기 다른 철학과 마법 운용 방식을 고수하며 반목했다. 이들은 각자의 마법이 가장 우월함을 증명하고자 하였으며, 이는 곧 비제레이, 엔네아드, 암'카라 등 주요 마법 부족 간의 전면적인 무력 충돌로 이어졌다.
주요 참전 세력
- 비제레이(Vizjerei): 가장 강력하고 호전적인 집단으로, 차원의 문을 열어 악마를 소환하고 통제하는 금지된 마법을 연구했다. 이들의 과도한 탐욕이 전쟁의 주된 원인이 되었다.
- 엔네아드(Ennead): 원소 마법의 정밀함과 질서를 강조하는 집단이었다.
- 암'카라(Am'k'raan): 고대 비전 마법의 본질을 탐구하던 집단으로, 전쟁 중 비제레이의 공격에 의해 사실상 괴멸당했다.
전쟁의 경과
전쟁은 수십 년간 이어지며 동부 대륙의 지형을 뒤흔들 만큼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비제레이 부족은 승리를 위해 악마들과의 계약을 강행하였고, 이 과정에서 소환된 악마들이 통제를 벗어나면서 전쟁은 단순한 마법사 간의 다툼을 넘어 성역 전체를 위협하는 재앙으로 번졌다.
특히 비제레이의 마법사 바르턱(Bartuc)과 호라드릭 마르세나(Horadric Malcena)의 갈등은 전쟁의 정점이었다. 바르턱은 악마의 힘에 완전히 잠식되어 '피의 군주'로 불리게 되었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비제레이 내부에서도 반란이 일어나 '비제레이 대숙청'이 감행되었다.
결과 및 영향
1. 비제레이의 몰락과 재건: 전쟁을 주도했던 비제레이는 극심한 피해를 입고 세력이 크게 위축되었다. 이후 이들은 과거의 과오를 반성하며 보다 엄격한 규율과 금기를 세우는 방향으로 변모했다. 2. 호라드림의 결성: 마법사 부족 전쟁이 남긴 혼란과 악마의 잔재를 처리하기 위해, 대천사 티라엘의 주도하에 전설적인 마법사들과 전사들이 모여 호라드림 결사대를 창설하게 된다. 3. 마법 규제: 마법을 다루는 행위에 대한 엄격한 제한과 감시 체계가 수립되었으며, 이는 훗날 잔 카룸(Zakarum) 교단의 영향력 아래에서 마법이 통제되는 배경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