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의 시대(DIAB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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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_정보
개요
증오의 시대(Age of Hatred)는 성역의 역사에서 증오의 대악마 메피스토가 인간계에 본격적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며, 인류를 타락시키고 파멸로 몰아넣으려 했던 시기를 일컫는 명칭이다. 특히 케지스탄 제국과 그 수도인 쿠라스트를 중심으로 발생한 일련의 비극적인 사건들을 관통하는 시대적 배경이기도 하다.
배경
죄악의 전쟁 이후, 지옥의 세 형제인 메피스토, 바알, 디아블로는 성역의 인간들이 가진 잠재력을 이용해 천상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자 하였다. 그중 증오의 군주 메피스토는 인간의 마음속에 내재된 불신과 분노를 증폭시키는 방식을 택했다. 그는 자신의 본질인 '증오'를 통해 성역을 내부에서부터 붕괴시키고자 하였으며, 이로 인해 케지스탄을 비롯한 문명의 중심지들은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주요 사건 및 특징
- 자카룸교의 타락: 증오의 시대가 절정에 달했을 때, 성스러운 자카룸 교단은 내부로부터 썩어 들어갔다. 메피스토는 쿠라스트의 트라빈칼에 유폐되어 있었으나, 자신의 사악한 기운을 퍼뜨려 교단의 수장인 자카룸의 대주교 라자루스와 자카룸의 교황 케인 등 고위 사제들을 타락시켰다.
- 분열과 갈등: 증오의 기운에 오염된 사람들은 서로를 의심하고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는 형제간의 살인, 이웃 간의 반목이 일상화되었으며, 이는 메피스토의 힘을 더욱 강력하게 만드는 촉매제가 되었다.
- 쿠라스트의 몰락: 과거 찬란한 문명을 자랑하던 정글의 수도 쿠라스트는 증오의 시대의 중심지로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도시 전체가 악마적인 기운에 뒤덮였고, 시민들은 끔찍한 괴물로 변하거나 미쳐버렸다.
영향
증오의 시대는 성역의 필멸자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었으나, 동시에 호라드림의 후예들과 위대한 영웅들이 결집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시대에 만연했던 불신을 극복하고 악마의 근원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인류는 단순히 신의 도구가 아닌 성역의 수호자로서 각성하게 되었다.
이후 디아블로 II의 주인공인 영웅들이 쿠라스트를 방문하여 메피스토의 영혼석을 파괴함으로써 증오의 시대는 종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가 뿌린 증오의 씨앗은 여전히 성역 곳곳에 남아 인류의 정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