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DIABLO)
"나아라의 도끼를 들어라."
— 야만용사 격언
나아라는 불카토스의 딸이자 히람의 쌍둥이 자매였다. 오빠인 히람과는 달리, 나아라는 아버지의 길을 따라 위대한 전사가 되었다.[1]
| 나아라 | |
|---|---|
| 성별 | 여성 |
| 종족 | 네팔렘 |
| 민족 | 불카토스의 아이들 |
| 소속 | 야만용사 |
| 직업 | 부족장 |
| 친족 | 불카토스(아버지), 피아클라-게아(삼촌 추정), 어머니(불명) 히람(쌍둥이 오빠/동생) 아들(이름 불명) |
| 상태 | 사망 |
| 등장 | 디아블로 IV(언급만) 야만용사의 전설: 불카토스 프라바의 서(언급만) |
전기
초기 생애
나아라와 히람은 불카토스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어머니는 전투 중에 전사했다. 나아라는 어린 시절부터 전투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1]
나아라와 오빠의 관계는 결코 원만하지 않았다. 히람은 신체적으로 그녀보다 약해 검조차 들지 못했다. 히람은 그가 가족과 자신을 분리하기 전까지는 나아라에게 소중한 존재였다.[1]
나아라는 부족장이 되었고, 어느 시점에 아들을 낳았다. 그녀는 아들에게 아리앗 산 정상에 머물고 있는 고대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가르쳤다. 그들이 발을 구를 때 지면이 흔들리는 것은 야만용사들의 적들에게 보내는 경고의 의미였기 때문이다.[2]
야만용사의 전설
재회
"광신도 쓰레기 놈들! 내 집에 불을 지르러 왔느냐?! 금속 뒤에 숨는다고 살 수 있을 줄 아느냐! 오늘 밤 네놈들이 서 있는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 초기 전투 중 나아라
어느 날 마을에서, 나아라는 "야만용사와 악마" 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마주쳤다. 그중 한 명인 오렐은 자신이 릴리트라고 선언했다. 놀이의 일환이었지만, 격분한 나아라는 아이에게 릴리트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말며, 그녀가 성역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절대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불카토스는 나아라의 짜증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 너그러웠다. 그는 그저 아이들일 뿐이며, 세상의 가혹한 현실이 그들의 어린 시절을 앗아가기 전에 마음껏 즐기게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평화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논쟁하던 중 소란이 일어났다. 7년 동안 자취를 감췄던 히람이 돌아온 것이다.[1]
세 사람은 함께 앉아 음식을 나누며 히람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인티움과 에다리오 도시를 방문했으며, 특히 후자에서 릴리트의 미덕을 칭송하던 후릿의 가르침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릴리트가 언젠가 네팔렘을 이끌고 천상의 군대와 최후의 전투를 벌여 네팔렘들을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겨움을 느낀 불카토스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히람에게 숙청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그의 부모가 이나리우스의 나머지 배신자들과 함께 "성역의 어머니"에게 어떻게 학살당했는지를 상기시킨 것이다. 히람은 굴하지 않고, 이제 네팔렘들이 스스로 세계석을 차지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불카토스는 히람의 계획에 동참하기를 거부했고, 나아라도 아버지의 편을 들었다.[1]
불카토스는 히람에게 떠나라고 명령했지만, 마음은 깊이 혼란스러웠다. 밤이 깊어지자 나아라는 아버지 곁에 앉아, 히람의 말이 아버지가 낮에 언급했던 "진정한 위협"의 사례임을 지적했다. 불카토스는 스스로를 속이는 마음으로 나아라에게 내일 아침 히람을 찾아 아버지의 사랑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라는 히람이 이미 릴리트에게 홀렸다며 반대했다. 그녀는 히람이 아리앗 산으로 진군하기 전에 지금 당장 그를 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불카토스는 침묵을 지켰고, 나아라는 자리를 떠났다.[1]
새벽이 오기 전, 히람과 그의 광신도들이 야만용사 마을을 습격하며 선택을 강요했다. 나아라는 도끼를 휘두르며 맞서 싸웠다. 광신도들이 마법사들을 동원하기 시작하면서 전세는 야만용사들에게 불리해지기 시작했다. 나아라는 야만용사들이 아직 공격해오는 전사들을 물리치지 못한 유일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전투 도중 나아라는 불타는 집에서 아이를 구해냈지만, 건물이 무너지며 나아라는 그 안에 갇히고 말았다. 이로 인해 그녀는 왼쪽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1]
아침이 밝자 나아라는 흉터를 입은 채 살아 돌아왔다. 그녀는 아버지에게 히람과 광신도들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고 있지 않느냐고 물으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물었다. 불카토스는 병력을 소집하도록 명령했다. 그들은 아리앗 산 비탈에서 광신도들과 맞설 것이었다.[1]
아리앗 산의 비탈
"이봐, 광신도 돼지들아! 불카토스의 백성을 공격하면 어떤 대가를 치르는지 똑똑히 봐라."
— 공격 개시 전 나아라
광신도들이 아리앗 산을 오르자, 야만용사들은 매복을 시작했다. 야만용사 부대를 이끈 나아라는 바위를 굴려 광신도들을 공격한 뒤, 동료 전사들과 함께 로프를 타고 내려와 교전을 시작했다. 광신도의 숫자가 더 많았지만, 나아라의 기습은 그들의 대열을 흩어놓았다. 광신도들은 궁수들을 이용하려 했지만, 불카토스와 그의 병력이 그들을 따로 상대했다. 광신도 마법사와 야수 조련사들이 야만용사들을 향해 괴물들을 풀어놓았고, 적의 본대가 도착하자 불카토스는 세계석 방으로 퇴각을 명령했다.
산꼭대기에서 불카토스는 전략을 논의했다. 그는 전령을 보내 다른 부족들을 모으는 동안 현재 위치를 방어하자고 제안했다. 나아라는 장기전은 광신도들에게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광신도들은 더 많은 지원군을 모을 수 있고, 산의 척박한 바위지대보다 그곳의 자원을 활용하기가 훨씬 수월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야습을 제안했다. 적이 지원군을 얻기 전에 먼저 공격하자는 계획이었다. 불카토스는 그녀의 계획에 동의하며, 그녀가 지도자로 성장한 것을 얼마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지 이야기했다. 그들은 히람이 어떻게 가족과 멀어지게 되었는지 논의했고, 불카토스는 나아라에게 했던 것처럼 히람의 강점을 알아보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나아라는 히람은 더 이상 아이가 아니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이 있다며 아버지를 설득했다. 불카토스는 동의했지만, 히람은 여전히 자신의 아들이라고 말했다.[1]
그때, 히람과 광신도 부대가 방어선을 뚫고 세계석 방으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나아라는 자신이 직접 그를 상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버지에게 아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무엇을 해야 할지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빠를 상대하기 위해 방으로 향했고, 불카토스의 병력 대부분은 공격해오는 광신도들을 막기 위해 남았다.[1]
세계석 방
"배신자 뱀 놈! 불카토스의 혈육이 숨을 쉬는 한, 릴리트는 절대 세계석을 손에 넣지 못한다."
"오, 나아라. 네 오만함은 항상 네 도끼보다 시끄러웠지."— 남매의 대결
남매는 세계석 방에서 대치했다. 나아라는 히람의 광신도들을 쉽게 처단했고, 히람은 더 큰 전쟁이 다가오고 있으며 자신 밑에서 봉사할 수 있다고 회유했다. 나아라는 이를 거부하고 공격을 퍼부었지만, 히람의 검 실력은 그녀의 예상보다 훨씬 뛰어났고 그녀의 공격을 모두 막아냈다. 히람의 향상된 무예에 당황한 나아라는 그가 마법까지 사용하는 것을 보고 더욱 놀랐다. 나아라는 땅에서 솟아오른 덩굴에 결박당했고, 히람은 검으로 그녀를 꿰뚫었다.[1]
불카토스가 방에 도착했을 때, 히람은 나아라의 환영을 만들어 공격하게 하며 자신이 히람의 생각에 동조했다고 주장했다. 불카토스는 속임수를 간파했고, 진짜 딸의 시체를 보고 분노하여 히람을 공격했다. 결국 히람은 죽고 그의 광신도들은 패배했다.[1]
유산
나아라의 이야기는 아버지, 오빠의 이야기와 함께 대악마와의 전쟁 이후에도 야만용사들 사이에서 기억되었다. "나아라의 도끼를 들어라"라는 말은 승리가 아닌 명예와 의무를 위해, 설령 죽음이 확실한 결과일지라도 끝까지 싸운다는 의미의 야만용사 격언이 되었다.[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