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검색을 멈추지 않았던 베나드가 잠들다. 이제 그녀는 지식의 계단에서 잠든다."

— 베나드의 묘비

베나드는 학자이자 네이렐의 어머니였다.

베나드
성별 여성
종족 인간
소속 릴리트 (일시적)
직업 학자
가족 네이렐 (딸)
상태 사망
등장 작품 디아블로 IV
디아블로 IV: 증오의 그릇 (언급만)
악몽의 날개 위에서: 네이렐
로라스의 서 (언급만)

생애

초기 생애

베나드와 네이렐은 유물과 호라드림의 흔적,[1] 그리고 인간의 기원을 찾아 성역을 여행했다.[2] 호라드림의 보관소를 찾는 것이 그녀 평생의 과업이었다.[3] 네이렐은 세상 만물이 왜 그런 방식으로 존재하는지 알고 싶어 했고, 베나드는 호라드림이 그 해답을 쥐고 있다고 말해주었다.[4] 그녀는 언젠가 네이렐에게 불멸자가 관련된 일에 우연이란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5] 그녀는 네이렐에게 "까치"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6]

그들은 오래된 유적을 탐사하고 고대 문헌을 읽었으며, 그 과정에서 네이렐은 비전과 관련된 온갖 정보를 습득했다.[1] 베나드는 자신의 탐구를 위해 딸을 전 세계로 끌고 다닌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지만, 나중에는 그것이 네이렐에게 살아남는 법을 가르치기 위함이었다고 합리화했다.[7]

이 시기 베나드는 빛의 대성당이나리우스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그녀는 천사에 대한 교회의 주장을 (어느 정도는) 믿었던 것으로 보인다.[8] 그녀는 마찬가지로 릴리트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다.[7]

차갑고 강철 같은 신앙

그녀의 뒤를 쫓아

"당신에겐 질문이 있고, 내게는 답이 있지. 나는 우주의 근본을 알고 있다."
"읽었던 모든 것이 당신을 경계하라고 했어요."
"그토록 많이 읽고도 아는 건 그토록 적구나. 내 제안을 받아들이겠느냐?"
"전... 잘 모르겠어요. 노력하게 해주실 건가요? 시도해보고 싶어요."

— 릴리트가 베나드를 유혹하다

1336년, 베나드와 네이렐은 조각난 봉우리옐레스나에 도착했다. 네이렐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베나드는 갑자기 뛰쳐나갔다.[9] 릴리트와 함께 있었음을 인지하지 못한 채, 베나드는 부의 부적을 사용하여 파인 힐에 주둔하던 기사에게 뇌물을 주고 그 너머의 광산으로 들어가는 허가를 받았다. 기사는 이를 승낙했고,[10] 베나드와 참회 기사단 일행은 광산으로 들어갔다.[7]

광산 지하에는 고대 네팔렘 도시인 카사마가 있었다. 베나드와 일행이 들어서자 릴리트는 자신이 "성역의 어머니"임을 밝히고 기사들을 학살했다.[7] 눈앞에서 벌어지는 공포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 베나드는 릴리트의 말이 진실임을 깨달았다.[11]

베나드는 목숨을 구걸했고, 릴리트는 그녀를 살려두고 도시 안쪽으로 데려갔다.[7] 이미 정신이 붕괴하기 시작한 베나드는 분필을 사용하여 카사마를 지나는 길을 기록했는데, 그 벽화들에는 영원한 분쟁의 역사가 묘사되어 있었다. 릴리트는 천사와 악마가 창조의 지배권을 두고 싸워온 전쟁이 태초부터 계속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베나드가 무엇을 위한 전쟁이냐고 묻자 릴리트는 그저 웃을 뿐이었다.[12]

 
릴리트와 베나드 (틀:4가 환영으로 본 모습)

더 깊은 곳에서 릴리트는 베나드에게 직접 말을 걸었다. 그녀는 베나드가 항상 지식을 추구해왔으며, 그것을 얻기 위해 네이렐을 성역 전역으로 끌고 다녔다고 지적했다. 베나드는 네이렐에게 생존법을 가르쳤을 뿐이라고 항변했지만, 릴리트는 연극을 그만두라고 다그치며, 베나드에게는 질문이 있고 자신에게는 답이 있으니 기꺼이 제공하겠다고 했다. 베나드가 읽었던 모든 문헌은 릴리트를 경계하라고 경고했지만, 그녀는 결국 악마의 유혹에 굴복하고 말았다.[7]

카사마를 지나며 릴리트는 베나드에게 성역의 역사를 계속 이야기했고, 베나드는 분필로 낙서를 이어갔다. 릴리트는 이나리우스를 유혹했던 일화를 들려주었고, 이는 베나드로 하여금 이전에 가졌던 믿음과 달리 이나리우스가 결코 무오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8] 그녀는 자신과 이나리우스가 어떻게 성역을 창조했는지 이야기하며 자신이 이 세계의 "어머니"라는 주장을 확인시켜 주었다.[11] 또한 그녀는 베나드에게 태초의 존재에 대해 알려주었으며,[2] 무엇보다 중요한 존재인 자신과 이나리우스가 함께 낳은 아들, 라트마에 대해 이야기했다. 릴리트는 라트마의 은신처가 도시 더 깊은 곳에 있다고 설명했다.[13]

 
릴리트와 함께하기로 한 베나드 (방랑자가 본 모습)

둘은 계속 나아갔다. 베나드는 왜 자신이 살아남았는지 의아해했고, 릴리트가 믿음이 있느냐고 묻자 그녀를 믿고 싶다고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릴리트는 그저 라트마를 만나러 갈 것이라고 대답했다.[14] 요람을 지나면서 베나드는 계속해서 분필로 글을 휘갈겨 썼다.[15] 로라스 나르는 훗날 베나드가 네이렐에게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부분적으로나마 이런 기록을 남겼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베나드 내면 어딘가에서 자신의 행동을 타인이 어떻게 생각할지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을 것이라고 보았다.[16]

베나드는 여전히 네이렐을 그리워했고, 릴리트는 이를 알아차렸다. 증오의 딸은 베나드에게 마지막 선택을 주었다.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 베나드는 네이렐이 자신 없이도 잘 살 것이라고 합리화하며 악마와 함께하기로 했다. 만족한 릴리트는 그들이 유적 바닥에 있는 호수로 향하고 있으며, 건너기 위해서는 의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14] 릴리트에게 완전히 사로잡힌 베나드는 기록에 한때 호라드림을 믿었지만 그들은 성역의 구원자가 될 수 없으며, 릴리트만이 인류를 승리자로 만들 것이라고 적었다.[15]

 
자신의 피로 기록을 남기는 베나드

둘은 애도의 해안에 도달했다. 릴리트는 베나드가 원래 호위대 중 한 명이었던 사제를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돕게 했다. 베나드는 사제의 목을 긋는 역할을 맡았고, 사제는 저항할 힘조차 없었다.[17][18] 사제의 에서 얻은 축복으로 릴리트는 검은 호수를 건너 태초의 존재의 네크로폴리스로 들어갈 수 있었다. 릴리트의 영향으로 광기에 사로잡힌 베나드는 해안에 남겨졌다. 그녀는 릴리트를 따르겠다는 일념으로 분필로 기호를 그렸고, 분필이 다 닳자 자신의 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3]

 
네이렐에게 칼을 겨누는 베나드

이런 상태에서 베나드는 네이렐과 틀:4에게 발견되었다. 그들은 카사마를 지나는 길을 따라 그녀를 쫓아왔던 것이다. 네이렐은 어머니에게 함께 떠나자고 애원했지만, 광기에 빠진 베나드는 딸이 네크로폴리스의 보물을 차지하려고 자신을 유인하는 것이라고 믿었다. 릴리트가 부여한 어둠의 힘을 사용하여 베나드는 악마들을 소환해 딸과 일행을 공격했다. 이어진 전투에서 악마들은 처치되었고, 베나드는 곧이어 숨을 거두었다.[3] 그녀의 시체는 쓰러진 자리에 남겨졌다.[19]

교차점

"어머니, 여기서 구해드릴 수 있어요. 약속할게요! 어떻게든 방법을 알아낼 테니까--"
"네이렐, 그만해라. 나는... 내 잘못에서 구원받을 수 없다. 이 몸은 껍데기일 뿐이야. 내 영혼은 떠나야 해... 그러니 나를 보내주렴."

— 네이렐과 베나드
 
딸과 마지막 대화를 나누는 베나드

베나드가 죽은 후, 네이렐과 방랑자는 그녀의 시신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네이렐은 강령술 서적을 이용해 베나드를 죽음에서 되살렸다. 그녀가 릴리트와 함께 호수를 건넌 적이 있었기에, 신성한 축복을 얻은 방랑자도 같은 방식으로 호수를 건널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네이렐은 어머니를 불완전하게나마 되살렸다. 네이렐은 어머니를 이 언데드의 상태에서 구할 수 있다고 말했으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베나드는 네이렐에게 자신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19]

네이렐은 릴리트가 했던 것과 같은 의식을 거행하며 방랑자에게 피를 흘릴 것을 지시했다. 신성한 축복과 결합하여, 이는 호수 위에 영적인 다리를 만들어냈다. 베나드는 두 번째 죽음을 맞이했고, 이번에는 딸의 품에서였다. 그녀는 세상을 떠나기 전 네이렐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19]

유산

"자신의 이야기를 가장 간절히 말하고 싶어 하는 자들은, 종종 자신의 이야기와는 다른 버전이 사실임을 알고 있는 자들이다. 그들은 최후의 말을 남기고, 이해받기를 원한다. 베나드의 내면 어딘가에서도 자신의 행동을 타인이 어떻게 생각할지 두려워했겠지만, 그녀의 광적인 기록은 그녀가 얼마나 타락했는지만을 증명할 뿐이었다. 피로 얼룩진 이 분필 조각은 이제 그녀의 광기와 부정의 저주받은 징표다."

 
베나드의 묘비

네이렐은 베나드의 시신을 카사마에서 수습하여,[19] 호라드림의 보관소미스트랄 숲에 묻어주었다. 네이렐은 보관소를 찾는 것이 그녀의 평생 과업이었으니, 근처에 묻히길 원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3] 베나드가 비고에게 뇌물로 주었던 부의 부적은 비고의 죽음 이후 네이렐에게 돌아왔다.[20]

베나드가 남긴 마지막 분필 조각은 로라스의 손에 들어갔다. 그는 베나드의 기록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시도였을지 모르나, 그 기록들은 그녀가 얼마나 타락했는지만을 증명했다고 회고했다. 그가 가진 분필 조각은 이제 광기와 부정의 저주받은 징표가 되었다. 베나드는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길 갈구했던 수많은 이들의 대열에 합류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대신 말해줄 이들이 있을 것임을 알았고, 최후의 말을 남기고자 했다. 종종 이런 시도는 헛된 것이었고, 베나드도 다를 바 없었다. 그녀는 성역의 역사 속에서 릴리트에게 사로잡혔던 수많은 희생자 중 하나였다.[16]

증오의 그릇

"쉿, 괜찮아. 내가 여기 있다, 나의 작은 까치야."
"정말 보고 싶었어요..."
"네가 자랑스럽지만, 이제는... 이제는 네가... 나에게... 모든 것을 넘겨주어야 한다."

메피스토가 베나드로 변장하여 네이렐과 나눈 대화
 
베나드로 변장한 메피스토

네이렐이 나한투강의 문에 다다랐을 때, 그녀의 몸은 메피스토의 타락으로 인한 진동에 휩싸였다. 정신이 혼미한 순간, 영혼석이 그녀 앞에 떠올라 환영을 보여주었다. 그 안에서 메피스토는 네이렐의 방심을 유도하고 제어권을 넘기도록 설득하기 위해 베나드의 모습을 취했다.[21]

인게임 정보

베나드는 디아블로 IV의 카사마 지역에서 NPC로 등장한다. 그녀는 지식의 대가 퀘스트의 결말부에서 우두머리로 전투를 벌이게 된다.

전투 동안 베나드는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지 않으며, 대신 다수의 악마를 소환하여 플레이어를 공격하게 한다. 전투는 총 4단계로 진행되며 단계가 진행될수록 강도가 높아진다. 그녀의 죽음과 퀘스트 종료 후, 플레이어는 희귀 등급의 단검어머니의 칼을 보상으로 받는다.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