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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커드 케인의 일지(DIAB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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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III 원고를 찾고 계신 것일지도 모릅니다.

데커드 케인의 일지는 초기 디아블로 III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던 콘텐츠였습니다. 이 일지는 데커드 케인의 시점에서 디아블로, 디아블로 II, 그리고 디아블로 II: 파괴의 군주의 사건들을 서술했습니다. 이 일지는 원본 사이트와 함께 사라졌습니다.

이 일지는 아이단을 훗날 그가 속하게 될 칸두라스의 왕자가 아닌 이름 없는 전사로 지칭하는 등 다소 부정확한 면이 있습니다. 또한, 케인이 언급한 날짜들은 현재의 연대기와 일치하지 않으며(기록된 사건들은 1263~1265년에 걸쳐 일어남), 같은 해 내에서 달의 순서(라탐 뒤에 카손이 옴)도 맞지 않습니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지는 참고와 후대를 위해 여기에 기록합니다.

기록

케지스탄력 1265년 제샤산 29일

지난해의 사건들은 믿기 어려울 정도이며, 나를 다시 글을 쓰게 만들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우리 왕 레오릭은 아들 알브레히트의 납치와 서부원정지를 상대로 한 무모한 전쟁으로 인한 지속적인 패배로 광기에 사로잡혔고, 이는 경비대들 사이에서 공개적인 반란으로 이어졌다. 공기 중에 마치 무언가가 느껴진다. 그것은 마치... 공포와 같다.

케지스탄력 1265년 다스나르 1일

옛날이야기들이 사실일까? 용맹한 호라드림불타는 지옥군주들에 관한 이야기가 그저 전설이나, 어머니께서 들려주시던 동화가 아닐까? 나는 그 용기와 영웅담을 듣는 것을 즐기곤 했다. 수수께끼 같은 탈 라샤가 이끄는 신비로운 호라드림의 일원이 된 내 모습을 상상하곤 했다! 나는 '마지막 호라드림'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했고, 세상 어디에든 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맞서 싸우던 사람이었다. 아, 젊은 시절의 넘치는 활력이여.

이 모든 이야기에 근거가 있을까? 징후들은 모두 그렇게 가리키지만, 나처럼 교육받고 지식을 가진 자가 어떻게 이 이야기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우리 마을 지하에 정말로 어둠의 존재가 묻혀 있는 것일까? 늙어버린 내 기억력이 젊은 시절만큼 생생하게 그 이야기들을 기억해 낼 수만 있다면 좋을 텐데.

케지스탄력 1265년 다스나르 12일

나는 바보다. 더 빨리 행동했더라면, 내 우려를 더 일찍 털어놓았더라면 그들은 죽지 않았을 것이다. 파남은 지금처럼 술에 찌든 사람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의 대주교라 자처하는 라자루스는 왕의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다는 명목하에 마을 사람들을 끔찍한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그가 마을에 닥친 재앙의 설계자인가, 아니면 그저 의도치 않은 하수인인가?

밤은 길고, 대성당에서 흘러나오는 지옥 같은 소음을 들으며 앉아 있노라면 내 앞길이 분명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나는 다시 텍스트들을 찾아볼 것이다. 분명 답이 있을 것이다. 우리를 괴롭히는 이 악을 물리칠 방법이 있을 것이다.

케지스탄력 1265년 다스나르 20일

새로운 공포가 닥칠 때마다 마을 사람들은 더 많이 도망치고 있다. 이제 우리 중 남은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그리스월드, 페핀, 오그덴, 파남, 불운한 워트, 그리고 물론 아름다운 길리언. 하지만 다른 이들이 떠나는 동안 찾아온 누군가가 있다. 스스로를 마녀라고 밝히는 아드리아라는 이 여자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녀는 나조차 알지 못하는 온갖 신비로운 지식에 접근할 수 있다. 왜 이런 끔찍한 시기에 그녀가 이곳에 온 것일까? 그녀에게서 무언가 잘못된 느낌을 받는다.

케지스탄력 1265년 다스나르 27일

매일 새벽마다 모험가들이 더 많이 마을로 모여든다. 하지만 아직 영웅이라 부를 만한 자는 없다. 나는 매번 숨어서 옛 문헌들 속에서 답을 찾고 있다. 내가 그때 조금만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가볍게 넘기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케지스탄력 1265년 라탐 1일

마침내 우리 모험가 중 돋보이는 자가 하나 나타났다. 말수는 적지만, 약탈에만 관심이 있는 다른 이들과 달리 그에게서는 침착함과 집중력이 느껴져 우리를 안심시킨다. 나는 이 영웅, 이 방랑자와 친해진 것 같다. 내 과거를 밝히고 내 지식을 그와 공유했다. 그것만으로 충분하길 바랄 뿐이다.

케지스탄력 1265년 라탐 21일

우리 문제의 핵심인 악의 정체에 대해 얼마간 의심해 왔지만, 사실을 인정하기엔 너무나 끔찍했다. 하지만 부정할 시간은 지났다.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바로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 본인이다.

오늘 누군가 라자루스의 지팡이를 가져왔는데, 내 의심이 사실임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 그가 알브레히트를 납치하고, 어쩌면 디아블로를 고대의 감옥에서 풀어준 장본인이라는 점에는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가 또 어떤 배신을 계획하고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다행히도 우리 용사가 그를 처단한다면 라자루스의 목숨도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케지스탄력 1265년 에수나르 6일

오늘 밤 어린아이의 비명 소리를 꿈에서 들었다. 그것은 심연 속에서 솟구쳐 나와 낡은 대성당의 창문을 산산조각 내었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그것은 사실 디아블로가 고통스럽게 죽어갈 때 내지른 비명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런 불안한 비명을 듣고 나서 다시 잠들 수 없어 전사의 귀환을 기다리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마침내 그가 피범벅이 된 채 모습을 드러냈다. 상당 부분은 자신의 피였고, 상당 부분은 적들의 피였다. 그가 시련에서 살아남아 이 끔찍한 사건들이 이제 우리 과거가 되었다는 사실에 큰 안도감을 느낀다. 하지만 내 마음은 편치 않다. 내가 내 유산을 가볍게 여기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은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케지스탄력 1265년 에수나르 18일

디아블로가 패배한 후 지난 몇 주간, 나는 트리스트럼이 이토록 기쁨에 넘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내가 친구라 부르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조용하고 우울한 마을의 영웅은 이 축하 행사들을 겸허히 견뎌내고 있다. 그러나 교회 아래에서 그가 겪은 상처는 피부의 상처보다 훨씬 깊어 그를 영원히 바꾸어 놓은 듯하다. 나는 조언을 건넸지만 그는 거리를 두고 있다. 그를 치유할 수 있는 것은 아마 시간이 유일할 것이다.

케지스탄력 1265년 에수나르 20일

내가 어떻게 그렇게 눈이 멀었을까? 나는 친구의 우울함이 그가 겪은 끔찍한 일들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믿었다. 그가 자신의 내면에 디아블로라는 존재를 품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눈치채지 못했을까? 몇 주 동안 우울해하더니, 그는 결국 밤중에 사라져 버렸다. 아마도 그는 승리 이후 며칠 동안 꿈속에서 비명을 지르며 종종 언급하던 "동쪽"으로 떠난 것일지도 모른다.

그가 떠난 직후, 사악한 악마 군단이 우리 마을을 공격해 잿더미로 만들었다. 마을 사람 중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고, 여자나 아이들조차 무덤의 평화조차 얻지 못했다. 대신, 모두가 끔찍한 언데드로 되살아났다. 내가 친구라 불렀던 자에게 충실히 갑옷을 만들어 주었던 그리스월드는 가장 끔찍한 운명을 맞이했는데, 인간의 살점을 갈구하는 침 흘리는 악마의 야수로 변해버렸다.

이것은 단순한 광기가 아니다. 공포의 군주 그 자체에 의한 빙의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다. 바보 같은 녀석, 자신이 디아블로의 악을 억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나 보다. 그의 무모한 자신감은 우리 모두에게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했다.

이제 나는 감금된 채, 비명과 지옥불 속에서 내 마지막을 기다리고 있다.

케지스탄력 1266년 카손 2일

오랫동안 희망을 버리고 피할 수 없는 운명에 순응했지만, 오늘 불가능한 일이 일어났다. 나는 구출되었다. 내가 어둠의 방랑자라 부르게 된 자가 이 땅에 가져온 타락과 싸우기 위해 영웅들이 칸두라스로 왔다. 그는 이미 알 수 없는 목적을 위해 떠나버린 뒤였지만, 영웅들은 동쪽으로 가는 유일한 길목을 막고 있던 사악한 악마 안다리엘을 물리칠 때까지 그를 뒤쫓을 수 없었다. 나는 내 고대의 지식이 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그들과 함께하기로 마음먹었다.

케지스탄력 1266년 카손 28일

사막을 통과하는 우리의 여정이 마침내 끝나고 루트 골레이온에 도착하자 이루 말할 수 없는 안도감이 밀려온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디아블로의 공포는 나에게도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나는 밤마다 고향이 파괴되고, 무력한 마을 주민들이 학살당하며, 땅 밑에서 저질러진 끔찍한 행위들의 메아리가 울리는 악몽에 시달린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기를 바라지만, 결코 그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두렵다.

내 옛 친구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 마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정보는 거의 없다. 우리는 그가 혼자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에게는 마리우스라는 동행자가 있다. 그가 이 모든 일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케지스탄력 1266년 솔마네스 11일

우리는 너무 늦었다. 내 동료들은 어둠의 방랑자의 흔적을 따라 탈 라샤의 무덤까지 갔으나, 악마 두리엘과 마주하고 말았다. 바알의 영혼석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바알이 다시 자유의 몸이 되었으며, 그와 방랑자가 그들의 형제인 메피스토를 풀어주기 위해 트라빈컬로 떠났다고 가정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게 두어서는 안 된다.

케지스탄력 1266년 몬타트 1일

오늘 나는 한때 우리를 공포의 군주로부터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남자가 어떻게 되었는지 목격했다. 우리가 어둠의 방랑자를 처음으로 얼핏 본 것은 쿠라스트 밖 정글에서였다. 그토록 확고하고 고결했던 영웅조차 공포의 군주의 타락한 영향력 아래에서 보잘것없는 존재가 되었다는 사실이 나를 슬프게 한다. 나는 그가 한때 어떤 존재였는지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지만, 동시에 세상을 고통과 죽음으로 물들이며 이 길로 그를 이끈 그의 오만을 저주한다.

이 세상에서 메피스토의 부활은 짧았다. 내 동료들이 그것을 확실히 처리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상상하기조차 힘든 공포와 싸워 그를 물리치고 영혼석을 되찾았다. 그들은 또한 방랑자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가져왔다. 인간으로서의 흔적은 모두 지워졌으며, 그는 정신과 육체, 영혼까지 완전히 디아블로에게 잠식당했다. 다행히 그들은 디아블로를 불타는 고향으로 다시 몰아내는 데 성공했고, 영원히 그의 존재를 끝장내기 위해 불타는 지옥으로 진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빌 뿐이다.

케지스탄력 1266년 오스타라 4일

디아블로가 죽었다. 오랫동안 그 말을 듣고 싶었지만, 막상 듣고 나니 기쁨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악마 군대아리앗으로 진군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의심할 여지 없이 바알의 짓이다. 우리는 서둘러 북쪽으로 떠난다.

그래도 메피스토와 디아블로의 영혼석이 지옥의 대장간에서 파괴되었으니 더 이상 우리를 괴롭히지 못할 것이라는 점에 감사해야 한다. 이제 단 하나만이 남았다.

케지스탄력 1266년 나반 2일

북쪽 산맥의 추위가 늙고 지친 내 뼈를 시리게 한다. 바알의 군대는 우리 거점인 해로개쓰에서 정상에 이르는 모든 산길을 장악하고 있다. 내 동료들의 명예와 강인함, 헌신은 언제나 나를 놀라게 한다. 그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바알 본인을 찾아 악마들과 눈보라를 뚫고 나아가고 있다. 마을에는 배신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다. 이번만큼은 너무 늦지 않아야 할 텐데.

케지스탄력 1266년 나반 10일

우리는 저주받은 것 같다. 승리를 거두고도 패배를 마주하고 있다. 영웅들이 바알을 물리쳤음에도, 천사 티렐이 비통한 소식을 전했다. 산 정상에 비밀리에 보관되어 있던 세계석이라는 강력한 물체가 바알에 의해 타락했다는 것이다. 그는 그것을 파괴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 나는 이 세계석과 그것이 가진 힘에 대해 아는 바가 너무 적어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우리의 행동이 세상에 우리가 알 수 없는 상처를 남길까 두렵다. 티렐이 옳은 선택을 하길 기도할 뿐이다.

참고 문헌

외부 링크

유튜브 녹화본

관련 서적
티렐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