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 오브 저스티스 - 2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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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맨다 평정되다

  • 리그, 평화를 위해 과감히 필요한 결정 내려
  • 캘러맨다에서 퀸톤 그로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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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가 전례 없는 실력 행사에 나섰다. 리그는 캘러맨다 전체에 시간 정지 장막을 만들어내어 전쟁 중이던 녹서스데마시아 군대를 전투 중이던 모습 그대로 고정시켰다. 장막 내부의 병사들은 구출된 후 고향으로 송환 조치될 예정지만, 캘러맨다와 그 주변 지역은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으로 선포됐다.

리그는 지난밤 캘러맨다 교전 현장에서 떨어진 곳에 400명의 소환사를 파견했다. 비전 마법관 학자들에 따르면 소환사들은 비전 금고에서 가장 중요한 소장 품목나인 소형 넥서스를 하나 가지고 갔다고 한다. 소환사들은 리그 챔피언 질리언이 개량한 고대 어티스탄의 기술을 활용하여 룬 전쟁 이후 발로란에서 단 한 번도 펼쳐진 바 없던 엄청난 위력의 주문을 시전했다.

다음 날 아침 대 시민 담화에서 키얼스타 맨드레이크 상임의원은 "녹서스와 데마시아의 지도자들은 즉시 전투를 중단해달라는 우리의 호소를 무시했다"고 발언했다. 상임의원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결의가 이렇게 뻔뻔스럽고 경박하게 시험받은 적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다. 우리 리그는 정부 조직도, 법의 집행 기관도 아니다. 우리는 발로란 시민의 의지 그 자체이며, 새로운 미래를 요구하고 있다. 룬테라는 마법의 방자한 사용을 더는 감수하지 않을 것이며, 감당할 수도 없다. 우리 시민들은 전쟁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그 관계자들은 이 조치의 심각성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확고한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란 결정을 내렸다.

소환사들은 경직 주문의 결과로 일어날 룬테라의 파괴를 최소한도로 유지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작전을 감독한 헤이완 렐리바쉬 상임의원은 "이 주문이 '위험하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는 사실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그는 "생태적 위험 중 많은 부분은 넥서스의 모든 에너지를 이끌어 자신의 몸에 받아들인 우리 소환사들에게 대신 옮겨갔다. 한 명이라도 실수했다가는 모두의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작전이었지만 다행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사용된 넥서스는 이 일로 인해 완전히 소진되었고, 결과적으로 환경적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귀중한 유물을 희생한 셈이 되었다. 파괴적인 전쟁으로 치달을 사태를 막기 위해 비록 귀중한 자원이 소진되어 버렸으나, 동시에 가장 고귀한 목적을 위해 사용된 것이기도 하다"라고 평했다.

전문가들은 룬테라가 최소한의 피해만 입었다고 믿고 있지만, 장막이 자리한 지역이 수십 년 동안 마법으로 인한 불안정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병사들의 구조는 이미 진행 중이며 앞으로 수 주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질리언의 말에 따르면 구출 과정이 잘못될 경우 본인이 겪고 있는 것과 같은 시간 유랑증이 일어날 수 있기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 천천히 구조가 진행될 예정이다.

피해 규모를 확실히 평가하고 회복 과정을 가속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리그의 감정관들이 캘러맨다로 파견되었다. 리그는 캘러맨다 거주자들과 그 가족들이 자신들의 고향에 출입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여 이들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일단 전쟁은 멈춘 듯하다. 녹서스와 데마시아 측 외교관은 자국 병사들의 안전한 귀환과 평화적인 종전을 위한 조건 협상을 위해 전쟁 학회에 상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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