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 오브 저스티스 -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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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챔피언 애쉬와 트린다미어가 프렐요드 레이켈스테이크에서 동맹 선언을 하고 있다.


프렐요드 동맹

  • 리그 챔피언들, 전쟁 위협에 대항해 단결
  • 프렐요드 레이켈스테이크에서 퀸톤 그로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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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서리 궁수 애쉬 공주가 야만전사들과 힘을 합치자는 트린다미어 의 제안을 수락했음을 발표하며 프렐요드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2주 전 야만전사 왕 트린다미어는 작고한 얼음 무희 부족의 공주 머볼리를 추모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고, 그 뒤 모종의 이유로 애쉬와 회동을 가졌다. 트린다미어가 부족을 대동하고 온 것은 전쟁을 대비하는 듯한 동태를 보이며 은둔해버린 세주아니 공주가 공세를 취하는 일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이 분분하다. 트린다미어 또한 단순히 선의에서 방문한 것은 아니며, 그보다는 상호 이익을 추구할 기회를 협상하기 위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애쉬는 연설을 통해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지금 프렐요드 시민들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걸출한 두 부족이 수 세대 동안의 갈등을 뒤로하고, 세 자매 이전 시대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깃발 아래에 함께 힘을 모았습니다. 세 번째 부족과도 서로 간의 공통점을 찾아 연합할 수 있기를 바라 마지않지만, 지금은 그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야만전사 왕 트린다미어는 최근 야만전사들과 함께 프렐요드 국경 내로 피난 와 녹서스 군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해줄 것을 탄원하였습니다.

녹서스 군은 '야만전사 진압 작전'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지금도 우리의 문간에 발을 들이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거짓된 핑계에 속아 넘어가기에 저는 이미 녹서스의 제국주의적 사고방식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간 우리 부족과 야만전사 유목민들 사이의 관계는 다소 소원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과거의 유감을 털어버릴 때입니다. 이제는 발로란에서 우리의 입지를 주장할 때입니다. 서리 궁수 부족과 얼음 무희 부족의 지도자로서, 나는 트린다미어와 모든 야만전사의 망명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트린다미어는 뛰어난 야만전사 군단과 함께 우리를 도와 국내외의 적과 맞서 이들을 물리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함께할 때, 우리는 산이 빙하를 이끌어주는 것처럼 흔들림 없이 룬테라의 위대한 문명인 우리의 마땅한 지위를 찾아 프렐요드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부족은 그녀의 연설에 열광적인 지지를 보냈다. 세 부족 모두를 합친 것보다도 그 규모가 큰 야만전사 군단의 위력 앞에선 앞으로 얼음발톱 부족이라 해도 쉽사리 무력을 행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얼음발톱 부족의 세주아니 공주로부터는 어떠한 답변도 없었으며, 리그에 주재 중인 녹서스 측 대변인 또한 추후 공식적인 답변을 약속하며 이번 일에 대한 언급을 꺼렸다. 그동안 대외적인 사건에 대해 조심스럽게 중립을 지켜오던 프렐요드 시민들에게 있어 이번 행보는 매우 대담하다 하겠다. 이런 과감한 태도 변화에 대한 질문에 애쉬는 다음과 같이 짤막하게 답했다.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


모그론 통행로 요새 습격 받아

  • 남쪽 대장벽에서 신원불명 도적떼 리그 보안 초소 습격
  • 모그론 통행로에서 밥 나샤하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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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벽 남쪽에서 온 도적 떼로 추정되는 무리가 모그론 통행로 내에 있는 리그의 보안 요새를 공격했다는 소식이다. 모그론 통행로는 발로란의 문명화된 북부 지역과 미지의 남부 지역을 가로지르는 산맥 사이에 있는 좁은 통로로, 이번 사건은 이틀 전 일어났다고 한다. 이들의 공격은 성공적으로 방어했으나 보초병 한 명이 사망하였으며 세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한다. 공격한 무리 다수가 사살되었다는 보고도 있었으나, 습격 이후 수습된 시신은 없다.

기습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으나 공격 방식에 대해서는 분명한 사실이 전해졌다. 두건과 경갑을 착용하고 단검을 휘두르거나 일부 혼란 마법을 사용하는 인간형 미확인 습격자들이 요새에 정면으로 기습 공격을 가했다. 이번 공격으로 사망한 알폰스 B. 플라빈 상병이 일찍 경보를 울린 덕에 리그 방어군은 공습에 대비할 시간을 벌고 이 위협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보고에 따르면 전투가 한창일 때 요새 너머 북쪽으로 올라가려는 소수의 공습자들을 발견했으며, 이를 확인한 즉시 측면 공격에 대비하여 태세를 갖추었지만 정작 공격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기습으로 인한 우위는 빠르게 사라졌고, 요새가 전술적 요지를 맹렬히 방어함에 따라 공습자들은 많은 수의 사상자를 냈으나, 후퇴하면서 사상자들을 모두 빼내 갔다고 한다.

대장벽 남쪽에서 강도단 등의 범죄자들이 모그론 통행로를 공격해오는 일이 드문 것은 아니나, 리그가 통행로를 따라 보안 요새를 배치하기 시작한 이래로 리그 요새가 공격받은 것은 처음이다. 리그 보안 초소의 지휘관인 발로 워랙스 대장은 이들의 대담한 공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평했다. "통행로를 지나는 사람들을 덮치려는 불량배들을 처리한 일이 잦긴 했지만, 감히 우리 요새에 직접 싸움을 걸어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모그론 통행로를 우리가 지키고 있는 한 어림 없는 도전이란 점은 똑똑히 보여준 셈이죠."

이어서 워랙스는 모그론 통행로의 현 상황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캘러맨다 붐이 생긴 후, 대장벽 남부로 재미있는 여행이라도 떠나는 양 생각하고 오는 온갖 멍청이들이 다 이 아래로 몰리고 있습니다. 곤란한 일이죠! 무역 상단에도 무장 호위대가 붙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잖겠어요? 위험하니까 그렇죠!" 워랙스는 대장벽 남쪽으로 모험을 떠나려는 아마추어 탐험가들에게 강력히 주의를 당부했다. "바보짓 하지 말고 집에들 계세요. 우리는 잘 무장된 군대인데도 요새를 지키다 훌륭한 병사를 한 명 잃었습니다. 여러분은 말할 나위도 없겠지요? 저 야만인들한테 당하면 신원을 밝힐만한 흔적도 남기기 힘들다는 점 알아 두세요."

리그는 현재 진행 중인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캘러맨다에 주둔 중인 군단을 모그론 통행로로 즉각 파견하여 요새 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리그는 대장벽 남부로 여행하려는 발로란의 시민들에게 분별 있는 판단을 내릴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노래에 담긴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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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밤 제가 아이오니아 평온의 정원 위대한 나무 아래에서 맛본 경험은 음악에 조예가 그리 깊지 않은 사람이라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 한 사람의 힘으로, 말 한마디 하지 않고도 청중을 전부 매료시키다니 정말 놀랍기만 하군요!

데마시아 출신 음악 신동 소나가 어제 평온의 정원 원형극장에서 선보인 공연은 객석을 꽉 채운 관객 모두의 기립박수로 끝을 맺었습니다. 소나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아리아 여섯 곡을 공연한 뒤 앵콜 곡으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신곡을 선보여 청중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넋을 잃을 정도로 아름다웠던 이 곡 ‘인내의 아리아’는 정신이 회복되는 느낌을 주며, 연주에 사로잡힌 청중들에게 삶의 고난을 극복하고 스스로 정한 한계를 뛰어넘을 힘을 북돋워 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감정을 고양하는 코러스는 아이오니아 인들에게, 음악을 따라 손을 뻗으면 비록 한순간일 뿐이라도 깨달음 그 자체에 닿을 수 있을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죠. 한 곡 한 곡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그려내었습니다. 연주되는 화음, 퉁겨지는 현 하나하나가 저를 음악 속으로 끌어들였습니다. 음표를 전부 이해하고 느낄 수 있었어요.

아직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소나는 음악계의 떠오르는 샛별입니다. 작년 데마시아의 ‘라이트실드 음악 콘서트 시리즈’에서 왕실 지명 공연을 선보인 이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소나를 주목하기 시작했죠. 이젠 콘서트 티켓을 얻기조차도 무척 어렵게 됐답니다. 이 젊은 음악가에 대한 놀라운 사실 하나는, 말을 한마디도 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소나의 음악이 누구도 감히 꿈꾸지 못할 목소리가 되어주기에, 그런 것은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지요.

제 말을 믿기 어려우시다면, 한 번 소나를 직접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어렵지 않아요, 암표상에게 줄 돈만 모으시면 된답니다. 평생 잊기 힘든 경험에 더해, 깨달음에 다가갈 기회를 위해서라면 그 정도 비용은 오히려 저렴한 게 아닐까요?

리그 안과 밖에서의 챔피언들

  • 무대 뒤 리그 챔피언들의 실생활은 어떨까
  • 전쟁 학회에서 밥 나샤하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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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어려울진 몰라도, 여러분이 좋아하는 챔피언들도 정의의 전장 바깥에서는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답니다! 발로란의 유명 챔피언들이 여가 시간에 뭘 하는지 안다면 아마 깜짝 놀라실걸요. 정의의 저널 새 연재 코너에서 소개하려는 것이 바로 리그 최고 스타들의 전장 바깥 모습입니다. 앞으로 몇 달에 걸쳐 모든 기자가 리그의 각 챔피언을 소개하는 데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타락한… 제빵사 모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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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전장에서는 재앙을 내리는 모르가나지만, 이계에서 온 날개 달린 리그의 마녀 모르가나는 현실에서는 아주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녹서스 상업 지구의 중심부에 있어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는 제과점 ‘달콤한 죄악’에서 모르가나는 마법 대신 주걱을 휘저으며 가게 주인 겸 수석 제빵사로 일하고 있죠. 특히 마법 머핀이 날개 돋친 듯 팔리는데요, 저 멀리 데마시아에서까지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고향의 조리법을 개선하고 또 여기서 배운 조리법들을 완벽히 익히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어." 새로운 걸작, 피할 수 없는 무설탕 피칸 파이를 진열하던 모르가나의 말입니다.

"내 (검열상 삭제) 언니 케일 같은 압제자들에게서

"내 [삐-] 언니 케일 같은 자들의 압제로부터 동료들을 해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긴 하지만… 파이 먹을 시간 정도는 언제든 낼 수 있으니까." 라는 군요.

‘달콤한 죄악’은 현재 녹서스에 1호점 하나만 영업하고 있지만,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어 곧 확장한다고 합니다. 내년 초 자운과 전쟁 학회에도 지점이 생긴다고 하네요. 혹시라도 녹서스에 갈 일이 있다면, 꼭 들러서 맛있는 쿠키를 맛보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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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마에 부스터를

도시 국가 필트오버는 발로란의 친환경 마법기계공학 및 마법 연구의 선두 주자입니다. 애마에 가속도를 붙여줄 수 있는 (그러면서도 우리 행성을 산산조각낼 염려가 없는) 놀라운 최신 기기들을 찾고 있다면 필트오버 커스텀이야말로 당신에게 해답을 줄 겁니다. 발전의 도시 필트오버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운송 수단 주문제작 및 개조 업체의 소유주 겸 수석 기계공은 바로 대담한 폭격수 코르키입니다.

"리그나 시끄러운 뱀 편대에서 근무하는 시간 외엔 주로 이런저런 탈것들 안에서 시간을 보내요!" 기술자들과 함께 놀랍도록 급진적인 개조 작업을 진행하는 작업장을 안내하며 코르키가 직접 설명했습니다.

"주로 무역 마차들을 개조해요. 갑주를 추가한다든가 마차 안에 타는 궁수들을 위해서 발사할 틈새를 만든다거나 하는 거죠. 가끔은 최첨단 마법공학 제품같이 정말 엄청난 물건들을 주문 제작하기도 해요. 그런 게 진짜 재미있는 일거리죠!"

보다 어려운 주문을 처리할 때는 코르키의 전우이자 존경받는 발명가 하이머딩거에게 도움을 청하는 일도 자주 있다고 합니다. 필트오버 과학과 진보의 요들 학술원에는 이들이 만든 기계장치 중 흥미로운 작품들이 영구 전시되어 있습니다. 코르키와 동료들이 함께 제작한 최신 장치들을 살펴보지 않았다면 발전의 도시에 다녀왔다고 말할 수도 없죠. 과학과 진보의 요들 학술원은 거의 매일 관람을 위해 공개되고 있으며, 필트오버 커스텀은 사전 허가가 있어야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정의의 우편 가방

  • 편집장이 발로란 전역에서 온 질문에 답해드립니다!
  • 전쟁 학회 논평 선임 소환사 랄스톤 판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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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 전역에서 독자 편지가 쏟아져 들어오는 등,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저널 오브 저스티스는 나날이 번창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독자와 후원자 여러분의 친절한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여러 의견 중 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정의의 전장에서 벌어지는 경기에 좀 더 초점을 맞춘 기사를 다뤘으면 한다는 제안이었습니다. 저도 여기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전투 경기장은 국가 간의 정치적 문제 해결뿐 아니라 놀이문화의 장이기도 하니까요! 전장에서의 성과 분석 기사를 저널에 연재해줄 박식한 담당자가 합류해, 다음 호 저널에서 첫 기사를 만나보실 수 있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그럼 편지들을 보실까요?

"(이 질문을) 트린다미어에게 전달해주셨으면 합니다. 그 검은 어디서 얻으셨는지요? 아마 직접 만드신 게 아닐까 싶지만, 어쩌면 선물로 받은 것일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어서요. 위험한 전장에서 몸을 지킬 수 있도록 누군가 주신 건가요?" -- 2xHero 트린다미어는 친절하게도 다음과 같이 답해주었습니다.

"지금 내가 다루는 이 검은 작고하신 부친께서 물려주신 것이지. 조부께서 아버지께 물려주신, 대대로 물려받은 가보다. 지금 네가 그렇듯 나 또한 어릴 땐 이 검에 대해 호기심이 많았다. '이 검을 완벽하게 다룰 수 있게 되면 물려주마.'라시던 아버지 말씀이 아직도 귀에 선하군. 이 검을 완벽히 다루려면 힘만으론 부족하고, 강한 정신력과 그에 걸맞은 인격 또한 필요하다. 특히 지금과 같이 힘든 시기에는 세 가지가 모두 필요하지."

" 정말로 녹서스에 반 요들 정서가 팽배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제 생각엔 요들을 추방할 이유 같은 건 없는 것 같은데요." -- Zedek

녹서스에는 자국인을 제외한 모든 이를 차별하는 정서가 있다는 생각이 종종 들곤 합니다. 이 비도덕적인 도시국가는 국민들의 군 복무와 충성심을 자랑으로 삼지요. 녹서스인들은 공동체 의식이 강하긴 하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것만 준다면 모습이나 몸집이 어떻든지는 그다지 신경을 쓰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이들은 다른 무엇보다 힘을, 그리고 권력을 쟁취해낸 자들을 숭배합니다. 이런 점에서 ‘무엇보다도 정의를 추구하는’ 데마시아인들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지요. 이런 대립각이 지난 150년간 발로란의 향방을 결정지어 왔고, 리그의 설립에도 (녹서스가 이를 저지하려 최대한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 볼 수 있습니다.

"대체 이케시아는 뭐가 그리 전설적인 건가요? 왜 그렇게 많은 탐험가가 목숨을 걸고 그곳에 가는 거죠?"-- Delong

대장벽 남쪽으로 떠나는 탐험가의 대부분은 지식을 찾으려 하고, 나머지 일부가 아마 전설적인 보물을 찾으려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케시아는 특히 발로란 남부를 통틀어 우리가 실제로 아는 것이 하나도 없는 곳입니다.

지난 다섯 차례의 룬 전쟁은 현세대 이전의 모든 문명을 파괴하였습니다. 음유시인들이 만취해서 읊었을 법한 허구의 이야기를 빼면, 우리가 믿을 만한 의미 있는 사료는 사실상 하나도 없습니다. 저명한 학자 중 누구에게 묻더라도 우리가 가진 역사적 기록이 지독하게 불완전하다는 답만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케시아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초가스, 코그모나 말자하 같은 챔피언들을 보면, 이에 대한 우리의 지식이 전무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다만 한 가지는 알 수 있을 것 같군요. 우리가 아는 것이 하나도 없는 곳에서 온 존재가 셋이나 리그에 있을 때는, 그곳에 대해서 최대한 빨리 연구하기 시작해야 한다는 것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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